(신안=뉴스1) 박준배 기자= 전남 신안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조기 성공 정착을 위해 선도농가를 멘토로 지정하는 '영농 현장실습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또 귀농을 계획하거나 희망하는 도시인을 위해 '귀농·귀촌 인터넷 복덕방'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귀농인의 유치와 성공 정착을 위해 최근 작목별 선도농가 2명, 귀농실습생 2명 등 4명을 시범선발하고 '귀농인 선도농가 실습농장연수 약정'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현장중심 영농기술과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창업농에게 필요한 단계별 실습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사업이다.
군은 자은면 박동원 씨와 지도읍 나상배 씨를 선도농가 멘토로 지정하고 귀농실습생 각 1명씩을 배정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작목별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
작목별 농사기술 습득을 원하는 귀농인은 작목별 선도농가에 입주해 영농기술을 습득하며 군은 올해 사업이 성공할 경우 내년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 실습교육 기간 연수생은 매월 80만원의 교육훈련수당을 받고 선도농가는 매월 40만원씩의 강사수당을 지급받는다. 또 귀농을 계획하거나 희망하는 도시인을 위해 '귀농·귀촌 인터넷 복덕방'을 운영한다.
군은 빈주택, 농지(매매·임대), 축사 등 영농기반시설의 부동산 매물정보를 조사하고 4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군 내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매매나 임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며 부동산 소재지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에서 신청서와 사진을 첨부해 등록할 수 있다.
김을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 초보자가 선도농가에 입주해 영농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박준배 기자 입력 2013.03.18 |
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