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 지역특산물로
연천, 고추·오이 재배단지 조성 등 24억 지원
경기 연천군이 고추·오이 등 시설채소를 지역 특산물로 적극 육성한다.
연천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13년 원예·특작 농업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년을 ‘시설채소 집단화 조성’의 원년으로 삼아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청산면 궁평리의 2.1㏊에 친환경 오이재배단지를 조성하고, 8억8000만원으로 군남면 황지리·남계리에 4.4㏊ 규모의 고추시설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오이·고추 등을 연천의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채소 등의 복합영농과 육묘를 위한 비닐하우스 설치지원사업으로 3.8㏊에 8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비닐하우스의 피복교체사업으로 9.8㏊에 4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친환경농축산과 이용희 팀장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개방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지재배보다는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추·오이 등의 시설채소를 지역의 특산물로 육성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03-04 농민신문
연천=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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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