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15일 (금) 10:28:03 경인중앙신문 webmaster@gignews.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방사능 정밀검사기기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설치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사능 오염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방사능물질 검사는 우선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해 도내 유통농수산물 중 방사능 물질 오염의심 농수산물을 선별한다. 선별된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로 정밀측정을 실시한다.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등 원전사고나 핵실험 때 가장 많이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인 세슘과 요오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모든 식품의 방사능 오염량을 검사할 수 있다. 방사능 기준 적합 여부 등은 연구원 홈페이지(gihe.gg.go.kr)에 실시간으로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복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농산물 및 수산물의 방사능물질 오염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고, 최근 북한 핵실험 시 각종 식품이 방사능에 오염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오염 정보를 신속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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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