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막걸리 행사

등록날짜 [ 2016년09월07일 18시49분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막걸리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하여 오는 9월 7일 대만 신베이 시(市)에서 올해 세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유명인*이 막걸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로서,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 송일국, 정준하, 나영석 PD, 하하, 스컬, 추승균 감독, 부활, 안성기 등
**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 등을 돌며 총 13회의 막걸리 홍보 토크콘서트 개최(참고1)

막걸리 수출은 2009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막걸리 전체 수출액 및 對 일본 수출액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전년대비 수출액 변화율: (’09) 35.7% → (’11)121.9 → (’13)△40.6 → (’15) △10.2

** 2016 對일본 수출액 변화율(당월전년대비): (3월)△18% → (4월) 2.2 → (5월) 3.1 → (6월) 38.8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이번 행사는 막걸리 수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만을 시작으로 올해 중국(10월), 일본(11월)에서도 유랑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만은 최근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막걸리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일본에 집중되었던 막걸리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전략적 개척이 필요한 신시장으로 분석된다.
* 對 대만 막걸리 수출현황: (‘11) 16천불 / 19톤 → (‘13) 69 / 75 → (‘15) 130 / 170

이번 행사에서는 막걸리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대만에 수출되는 막걸리를 소개하는 토크쇼를 비롯, 참석자들이 다양한 막걸리와 안주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만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비언어 상황극 개그공연팀 옹알스를 초청하여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서경덕 교수와 함께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한 홍보 제품이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막걸리와 안주*는 모두 수출제품으로 참석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레토르트 식품(잡채, 떡볶이), 해물파전, 튀김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만 현지인들이 다양한 맛의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막걸리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막걸리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함을 높여 막걸리의 세계화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막걸리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물류비 지원, 현지 시장 및 통관정보 등을 지속 제공하며,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와 같이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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