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도에 건설 중인 aT물류센터가 한국농수산식품의 대중국 수출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도에 건설 중인 aT물류센터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로써 단순히 보관기능에 한정된 물류센터가 아닌 종합물류센터 기능을 하게된다.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회원들은 청도에서 ‘춘절 맞이 한국농식품기획판매전’을 개최한데 이어 2일 청도 청양구에 위치한 aT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에따라 aT물류센터는 중국에 수출된 한국 식품의 중국 현지 통관에서부터 보관·선별·포장·재포장을 비롯 반품과 재고정리, 배송 및 유통 등 토탈 물류유통을 하게된다.
특히, aT물류센터는 청도지역은 물론 북경, 상해에 이어 내륙의 제2·3선 도시지역 등 중국 전역을 잇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운송시간을 크게 단축, 물류비 절감과 함께 상품 품질저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회원사들이 aT물류센터를 방문, aT현지 홍장우 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현재 건설 중인 aT물류센터는 류팅공항과는 4km, 청도항과는 20km로 인접해 있는데다 북경과 상해 지역과도 12시간 거리 내에 있어 한국 농식품의 중국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T물류센터는 전체 부지면적 25,719㎡(7,793평))에 냉동·냉동창고 1개동 5,900㎡(1,783평), 상온창고 6,540㎡(1,982평)과 컨테이너주차장 등 하역장, 사무동 등을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 내 시설를 둘러보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
지난 2일 aT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한 바이오굴바라 홍철용 대표는 “aT물류센터가 단순히 창고가 아닌 보관는 물론 통관·포장·재고관리를 비롯 중국 북경 등 각 지역 백화점이나 마트 등지로 운송까지 하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물류센터를 방문한 영농조합법인 상생의 한상철 대표는 “한·중 FTA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하기위해서는 중국의 취약한 물류 여건대응이 전략적으로 필요한데 aT물류센터는 시의적절하게 마련되는 것으로 우리 수출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 최대규모의 한국상품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퍼스트마트의 신영길 사장은 "중국에 있는 마트나 유통업체도 이러한 종합물류기능을 갖춘 aT물류센터를 활용하면 한국식품의 중국내 반입이나 유통이 훨씬 용이해져 한국식품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중국 유통업체나 마트 등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