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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가 지난 1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려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 종합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aT, KOTRA, 지자체가 보유한 농식품 수출관련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베이스화가 이뤄진다.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박람회 등 중복참여 낭비 잦아
aT·KOTRA·지자체 정보 공유
수출 지원 종합시스템 구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제4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현재 국제박람회, 수출상담회, 해외판촉행사에 대해 aT, KOTRA, 지자체 등 관련기관들이 제각각 추진하면서 수출업체간 과당 경쟁이 유발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의 경우 aT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박람회 35개 중 19개가 지자체가 자체 참가하는 박람회와 중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aT, KOTRA, 지자체가 보유한 농식품 수출관련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KATI)를 통해 기관간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특히 농식품 수출 농가 및 업체도 KATI를 통해 관계기관의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현황을 파악토록 해 원스톱 사업 신청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의회는 검역, 위생 등 비관세장벽이 날로 높아지면서 농식품 수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가칭 농수산식품 SPS협의회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농수산식품 SPS협의회는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이 위원장으로 맡아 해수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관련기관도 늘어났다. 이번 협의회에 외교부, 농진청, 산림청,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협의회 신규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유관기관 참여가 확대된 것이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이번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에서는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확대 개편하고 수출지원사업 개편을 통한 종합시스템 구축, 농수산식품 SPS대응체계 구축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문기 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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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