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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활로모색에 노력해야
농업전망 2014, 올해 농업생산액, 전년대비 2.7% 감소 전망
올해 농업생산액이 작황이 좋았던 지난해 보다 2.7% 감소한 45조 646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가 소득개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과 다양한 활로 모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농업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이하 KREI)은 잠실롯데호텔에서 농업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14’대회를 개최하면서 이 같은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KREI 최세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에 농업의 성장 정체와 농가교역조건 악화로 농가소득 문제의 개선 가능성이 낮아 성장동력 확충과 새로운 활로 모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농촌 고령화 심화에 따른 농촌인구의 자연감소가 지속되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6차산업활성화 대책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REI 최세균 원장이 22일 농업전망 2014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 원장은 2014년에 정부와 각 농업계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과제로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자연재해에 대응한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대책마련 ▶농업의 저성장 추세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기반 창조농업 발전 토대로써 농산업 R&D 추진체계 개선 ▶수입축산물과의 경쟁, 지역농업과의 조화, 생활환경의 개선 등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친환경축산기반의 확립 ▶2013년에 제시된 농산물유통구조개선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보완대책 추진 ▶식품시장 확대에 대응한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강화, 한-중 FTA를 활용한 대중국수출확대를 위한 전략품목의 개발, 생산기반의 구축 ▶소비환경 변화에 대등한 식품 품질관리, 취약계층 영양공급확대 등 농식품 분야 소비자정책기반의 구축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고 다양한 주체들 간 연계 활성화를 통해 생산, 가공, 판매, 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화 전략’ 추진 및 농촌산업 육성 ▶제3기 삶의 질 향상계획 수립 등 농촌 삶의 질 향상 대책마련 ▶농촌지역 공동체 육성과 연계한 생활권 정비 ▶농림분야 국제농업개발협력(ODA) 사업의 양적확대에 따른 사업의 내실화와 다양한 농림 유관기관 간 유기적 연계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손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융합형 창조농업 및 6차산업 활성화로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 이라며 “기술 및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 일자리를 창출해 창조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농촌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 확충 및 복지 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농업전망 2014’ 제1부 세계경제와 한국 농업전망에서는 ‘한국경제의 전망과 선제적 구조개혁 과제’(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와 ‘2014년 농업및 농가경제 종합전망’(박동규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 강연이 펼쳐졌다.
또 2부에서는 각 농축산물 품목별 전망과 정책이슈가 논의됐고 제3부 대외연건과 수급 및 소득지원제도에서는 ‘FTA이행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변화와 과제’, ‘중국시장 농식품 수출확대방안’, ‘농산물 수급관리체계화 추진현황과 향후 발전방안’,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6차산업화’ 등의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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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