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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성의 중심도시 심양이 한국음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난 16일, 중국 심양에서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KOFTA)와 하남한식상무유한공사(대표 이진일), 중국의 중싱상업측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3 한국 농수식품 시식 홍보전’에 2천여명의 심양 현지 시민들과 바이어 및 밴더들이 참석해 큰 호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KOFTA측이 협회 회원업체들의 심양 진출을 위한 식품 홍보전을 기획해 진행됐다.
심양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가구백화점인 홍싱메이카롱 7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심양 총영사관 채진원 부총영사와 심양시 한인회 이성희 회장, KOFTA 이춘신 상임대표와 하남한식상무유한공사 이진일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심양시 대동구 장춘봉 부구청장과 심양시 대동구 문채라디오 신문출판국 소종해 국장, 중싱상업 묘묘 총경리, 홍싱 메이카롱 진설매 동북부 총사장 등이 참석하는 등 한중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한국전통의상쇼, 한국농수식품 수출로드쇼, 한국농수식품 시식홍보전, 한국농수식품 수출상담회, KOFTA-중싱상업간 한국농수식품 전문매장 운영을 위한 MOU체결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수산무역대학 16기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해 진행한 한국전통의상쇼에서는 조선시대 임금과 중전 복장,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 및 포도종사관 의상, 새신랑과 새신부 복장등이 인기를 끌어 수많은 중국시민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시식홍보전에는 한국전통 음식인 삼계탕과 냉면, 김치전을 비롯해 김밥과 떡볶기 등을 한국에서 식자재를 공수해 직접 조리해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을 진행해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중 양측단체인 KOFTA와 중싱상업간에 한국농수식품 전문매장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해 심양에 한국농수식품 전문매장 설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KOFTA 회원업체들의 제품들이 선보여 조미김과 김치, 삼계탕과 냉면, 꼬막고추장, 모시송편 등이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어 현재 수출교섭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수산무역대학 16기 수강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심양으로 ‘한국농수식품 심양시장 개척’이라는 주제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해외연수에서 첫날 심양현지 롯데마트를 방문해 점장과 간담회를 갖고 마트 현지 견학을 진행해 현지의 농식품 판매현황을 모니터링 했고 16일에는 ‘2013 한국농수식품 시식홍보전’에 참여해 한국음식을 선보이고 전통복장 의상쇼를 진행하는 등 심양에 한국의 음식 및 전통문화를 소개해 현지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18일에는 동북3성의 최대 음식자재 판매상가인 온주상청을 방문해 총경리와의 간담회 및 온주상청 시장상인들과의 수출상담회 진행해 동북3성으로의 한국농수식품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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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