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에도 로컬푸드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경주지역 농업인과 도시민을 위한 지역 농특산물판매장이 설치,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경주남산참벌꿀 농장을 경영하는 손진락 대표에 따르면 20개 품목 119가지 농식품을 출하하고 있는 생산자들은 경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3층 회의실에서 품목별 출하협의회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날 생산자들은 김복술 회장을 비롯한 최남수 김무영 부회장, 그리고 정기율 고문과 함께, 정학구씨를 포함한 10명의 품목특별위원을 위촉하고 경주농특산물품목출하협의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주농특산물품목출하협의위원회는 경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판매장이 들어설 장소까지 확정짓고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진락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경주 농특산물 판매장은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상가 가동 3호에서 문을 열 계획”이라면서 “약 30평의 실내면적에다 30평 규모의 실외테크를 설치해 20개 품목 119종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그리뉴스 김성훈 newsking@empas.com
[사진=경주 손진락] 경주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로컬푸드판매장이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2일 발족한 경주농특산물품목출하협의위원회. |
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