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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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소득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을 넘은 농가는 3만가구(2.6%)에 달했다. 2010년 2만6000가구(2.2%), 2011년 2만8000가구(2.4%)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5000만~1억원인 농가도 2010년 5만3000가구, 2011년 5만7000가구에 이어 지난해 5만8000가구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저소득 농가도 계속 늘고 있다. 판매금액이 연간 1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지난 3년간 27만3000가구, 27만7000가구, 29만가구(25.2%)로 증가 일로에 있는 것이다.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농축산물을 팔아 이렇다 할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64.9%였다. 이러한 양극화는 고령농가의 증가와 영농의 규모화에 따른 결과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가인구는 29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1000명(1.7%) 줄었고 농가수도 115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1% 줄었다. 농가 인구 중 70세 이상은 2010년 65만7000명(21.5%), 2011년 69만9000명(23.6%)에서 지난해 73만7000명(25.3%)을 기록했다.
규모화도 진전되고 있다. 실제로 경지면적이 3㏊ 이상인 농가는 지난해 9만9000가구(8.6%)였다. 이는 2010년·2011년 9만7000가구에서 2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5㏊ 이상 농가는 2010년 4만가구에서 지난해 4만3000가구로 2년 사이 7.5% 증가했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16168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을 넘은 농가는 3만가구(2.6%)에 달했다. 2010년 2만6000가구(2.2%), 2011년 2만8000가구(2.4%)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5000만~1억원인 농가도 2010년 5만3000가구, 2011년 5만7000가구에 이어 지난해 5만8000가구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저소득 농가도 계속 늘고 있다. 판매금액이 연간 1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지난 3년간 27만3000가구, 27만7000가구, 29만가구(25.2%)로 증가 일로에 있는 것이다.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농축산물을 팔아 이렇다 할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64.9%였다. 이러한 양극화는 고령농가의 증가와 영농의 규모화에 따른 결과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가인구는 29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1000명(1.7%) 줄었고 농가수도 115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1% 줄었다. 농가 인구 중 70세 이상은 2010년 65만7000명(21.5%), 2011년 69만9000명(23.6%)에서 지난해 73만7000명(25.3%)을 기록했다.
규모화도 진전되고 있다. 실제로 경지면적이 3㏊ 이상인 농가는 지난해 9만9000가구(8.6%)였다. 이는 2010년·2011년 9만7000가구에서 2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5㏊ 이상 농가는 2010년 4만가구에서 지난해 4만3000가구로 2년 사이 7.5% 증가했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