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얘기지만 엇그제 호남사람들과 만날기회가 있어 이번 총선에서 전라도에서 집중적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니 그동안 메스컴에서 나왔던 얘기 그대로 였습니다.
우선은 민주당이 싫어서 국민당 찍었답니다. 왜 싫야고 물으니 친노패권 자기를 끼리 뭉치고 , 무조건 반대만하고 국회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였으며, 호남에 해준게 뭐냐는 얘기가 골자입니다. 그저 그동안 밀어준 민주당이 해준게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물론 김종인 대표를 그 자리에 앉힌 것도 불만입니다,
일반 호남사람들은 필리버스터가 왜 이루어졌는지도 관심없습니다. 왜 야당이 강성으로 국회에서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는지에 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고 이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슈메이커들이 만들어낸 말에만 의존하는 그런 경향을 보였습니다. 즉 종편TV에서 보여지는 모습, 주위(주로 이권사업하는 건설업, 토목업 등등)의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호남홀대 이견에 대한 무조건적 흡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내년 대선은 누구를 지지할것인지를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대통령을 잘 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누가 잘할 것 같야고 물어보니 우선은 안철수를 지지할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문재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이것이 호남 민심의 단편이라 보는데, 앞으로 안철수의 허실이 적확히 들어나고 더불어민중당이 1당으로서 역할을 잘 해야나간다면 좀더 긍정적으로 여론의 바꾸어 나갈 수있겠다는 생각이나, 문재인의 대통령으로서의 긍정평가로서 전환은 쉽지 만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문재인은 호남에서의 말실수를 반성하는 의지를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당대표 선출시 불거졌던 호남세력에 소홀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당대표로 호남출신을 앉히는 등 제반 전략적 실행이 필요하고 국민의당과도 적대적 관계보다는 지속적으로 국민포용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할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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