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한반도를 물론 동북아와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는 와중에도, 생명을 가꾸고 지구를 되살리자는 농민운동이 시골마을에서 전세계로 번지고 있다.
2013년 4월 13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캐나다 앨버타주 시골의 젊은 농부들이 농촌이 처한 현실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농촌의 소리’(Farm Voices project) 운동이 지구촌 사람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비롯한 ‘농촌의 소리’ 운동(http://farmon.com)은 지역 농민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도시 소비자들을 상대로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일궈나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국내 생산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캐나다의 젊은 농민들이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지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그들이 말하고 있듯이 우리나라 농촌의 현실은 캐나다보다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젊은 농촌’을 바라는 마음은 그들보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절실하다”며 “한국에서도 자연과 땅, 그리고 생명을 되살리는 농부들에 대한 진실한 협력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촌의 소리'는 ‘이제는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포루투갈어 자막을 달아서 유튜브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이 영상물은 이제는 사람들이 지구와 자연을 되살리는 농부들에게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라며 이 운동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페이스북 , 트위터 등에 널리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는 역사를 거스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진정으로 세상을 먹여 살리는 바론 손을 지닌 농민들을 지원해야 할 때”라면서, 우리의 젊은 농민들은 여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 “5,000명의 집없는 신문배달부들이 길을 잃고 철로 위에서 시위를 벌여할 만큼 청년 고용문제는 심각하다. 역사상 거대한 사회운동을 전개함에 있어 젊은이들은 선두에 섰다. 모든 사람들은 이들에게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농민은 자연과 벗하며 지구촌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고갈돼 가는 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만큼, 이제 지구촌이 ‘농촌의 소리’ 운동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와 인종, 이상을 뛰어넘어 지구촌의 어느 농민이나 지금 처한 현실은 어렵기 마찬가지다. 최근 지속 가능하고 품질높은 농산물 생산으로 요구받고 있는 등 농민이라면 처한 현실이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들 농업을 통해서 땅과 가축에 대한 애정을 갖고 어려운 농작업을 통해서 지구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의 소리 운동은 비농업계 종사자들에게 농부들의 얘기를 들려줌으로써 젊은 농부들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캐나다 알버타주 청년 농민지도자들이 설립한 팜온재단(FarmOn Foundation)은 새로운 농부들로 하여금 ‘농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지닐 수 있도록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생산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슬로푸드운동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소비자-농민 공동체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공동체 운동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까닭으로 ▲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 생산 불안 만성화 ▲ 전 세계적인 젊은 농민의 급격한 감소 ▲ 도시화, 공업화, 기반시설로 인한 농산물 재배면적의 감소 ▲ 지구촌 인구의 증가 ▲ 농산물 교역과 대형 상업농의 한계 ▲ 건강한 삶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수요 증가(질병 원인중 먹거리가 30%를 차지) ▲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 국가, 민족, 인종, 이상을 초월한 인류 공통의 관심사 ▲ 호르몬제, 유전자조작 등 생명공학의 후유증 ▲ 도시화에 따른 빈곤, 일자리, 범죄, 공해, 비용, 삶의 질, 교통 등 도시문제 심화 ▲ 자연을 배제한 대체 식량의 부재 등을 꼽았다.
김성훈 기자 newsking@agrinews.co.kr @ 에그리뉴스 agrinews.kr
#FarmVoices - It's Our Turn. We are young, We are capable, and We will on farm.
"The day we go down history. The day we truly spend for farmers whose fairy hands feed the world.. Our young farmers face new challenges any differnece, anything that ever face before.
5,000 homeless newsboy said no way and rallied to strike.
Young people have been at the forefront of every great social movement in history. Everyone should know th hands that that feed them.
Farmers feed this entire PLANET, and its time the WORLD paid attention! Join with other farmvoices at 'http://www.farmon.com' to show the world the hands that feed them.“
▲출처 : http://farmon.com
Farmers - It's What We Stand For
“We have come to understand that farmers across the planet, regardless of country, race or creed, aren’t so different from one another. All seem to share similar joys when it comes to farming: a love of the land, of the animals, of the hands-on, hard work it takes to feed the world. At the same time, many are searching for ways to become more sustainable and profitable while still producing food of the highest quality.”
▲출처 : http://farmon.com
Farmers feed this entire planet. And it’s time the world paid attention.
This is what motivated young farmers and ranchers to launch a campaign with the purpose of getting farmers to tell their stories, rather than having farmers stories told by special interest groups outside of farming.
I am super impressed by the work of these young leaders in agriculture. The FarmOn Foundation, formed by a group of young agricultural enthusiasts, from rural Alberta, determined to see the industry thrive and become tangible for new farmers looking to be a part of it, is calling on young farmers to stand up, tell their stories and show people their own farming reality through the ‘Farm Voices project’.
▲출처 : http://me2.do/Fe7X8I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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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