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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 소비자, 한국식품에 매료...떡볶이 전류 어묵 식혜 유자차 각광 |
| 한무협, ‘한국 농식품 난징 홍보전’ 성황…中 내륙시장 본격 진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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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3년01월03일 10시1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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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난징무역관과 함께 지난 23~24일 이틀간 중국 난징의 고급백화점인 신바이백화점에서 ‘2012 한국 농식품 난징 홍보전’을 개최했다.
특히 신바이백화점은 난징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고, 2개의 지하철이 환승하는 역과 연결돼 있어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난징시의 주부 징치씨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식품을 많이 봤다. 이번에 김밥, 떡볶이, 침치, 전류, 어묵, 유자차, 식혜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맛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좀더 다양한 한국식품을 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홍타오씨도 “상해에서 2시간 정도로 가까운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난징에서는 한국식품을 구매할 곳이 거의 없다. 난징도 소득수준이 높아 한국식품을 충분히 구매할 고급 소비자들이 많다. 한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난징의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한국식품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무협 관계자는 “이번에 중진공과 처음으로 중국 내륙지역인 난징에서 ‘한국식품 홍보전’을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 중진공, 중국 KOTRA무역관과 함께 중국 내륙지역 시장개척과 회원사 제품의 현지 유통매장 입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에버그린 박효수 대표는 “홍삼류 제품을 선보였는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중국 내륙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금성 전재민 부장도 “이번에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선보였는데 소비자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고급과 중저가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 난징무역관, 신바이백화점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난징 신바이 한국 우수상품 특별전’과 연계해 신바이백화점 1층 야외 특설매장에서 열렸다. 중진공의 전체 행사는 식품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중소업체의 중고가 화장품,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이 백화점 5~6층 특설매장에서 12월 2일까지 열리고, 판매실적이 좋은 제품은 행사후 백화점에 입점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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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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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