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뉴질랜드 일차산업부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제4차 농림수산협력위원회를 열어 농업 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의 기술정책 교류를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수산협력위원회는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에 따라 농림수산 분야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 새로운 협력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 측은 김기환 농식품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장이, 뉴질랜드 측은 카밀라 스카파(Kamila Skapa) 일차산업부 수석전문관이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농림수산 분야 전문가 워크숍을 올해 하반기 화상으로 비대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동식물 위생검역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관리, 수산자원 관리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을 갖기로 하고, 향후 일정 등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의 농업 분야 기술·정책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향후 양국 농업 분야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공동연구를 모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작년 이후 중단된 농어촌 청소년 영어연수와 농수산업 훈련 비자, 전문가 워크숍 등 대면 협력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탄소중립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는 등 농림수산 분야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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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