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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식업 시장진출 성공원칙
등록날짜 [ 2014년12월11일 10시04분 ]

나는 2006년에 창사에 윤가부(尹家府) 본점을 개점한 이후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창사시에 사업의 문을 두드렸다가 여러 가지 문제에 얽매여 짐을 싸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윤가부(尹家府)도 개점 이래로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2호점을 개점할 뿐만 아니라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지금도 창사시에서 창업을 꿈꾸는 한국 투자자들을 위해, 무수한 요식업 회사들이 문을 닫는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나만의 3가지 원칙을 본고에 밝히고자 한다.

 

첫 번째 원칙은 중국의 문화 및 관습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중국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는 중국에서 사업을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 가령 자본주의 국가가 아닌 중국에선 현지 권력기관 사람들이 사업을 시작하는 업소나 점포에 가서 대접을 받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중국에선 현지 권력기관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서 이들에게 적절한 대접을 하지 못하면 정말 어이없는 이유로 막대한 벌금을 부과 받기도 한다. 나의 경우 이러한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초기에 식당에 중국 공무원들이 찾아오면 그때마다 그들에게 정성껏 식사를 대접했었고, 이를 통해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원칙은 멀리 보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크게 독자투자와 합작투자,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이때 독자투자의 경우 외자 기업법으로 인해 절차가 까다롭고, 물질적·시간적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 보편적으로 합작투자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나의 경우, 유한 책임회사로 독자 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면서 장기적으로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이에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아직까지도 그 때의 결정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원칙은 맛에 진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시 한 것은 진짜 한국의 맛을 고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산과 중국산의 고춧가루를 사용한 음식은 맛이 확연히 다르다고 판단하여 재료를 한국에서 가져왔고, 비싼 식자재로 인한 음식 가격의 상승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현지 서민들의 한 끼 식사는 15위안(한화 약 2500원)정도면 충분한 반면 윤가부의 김치찌개 한 그릇은 28위안(한화 약 4500원)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어, 대신 중국인들이 가게에 방문하면 다른 음식도 한 번 먹어보라며 한국의 술과 음식을 더 대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시간이 지나자 참된 한국의 맛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가게의 음식을 맛본 사람들 중에서 단골 고객도 하나둘 생기게 되었다.

2006년 창사에 소재하던 한국의 대기업이 TV시장 판도변화 및 금융위기에 부딪혀 모두 철수한 이후, 창사시(?沙市)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고작 11명 정도였다. 당시 윤가부에는 하루 동안 고작 두 테이블 정도의 손님만 찾아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위기에도 윤가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시작한 바를 끝까지 성취해보자 생각하였고, 이러한 의지가 나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했다. 중국에 현지 진출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러한 난관을 자신만의 원칙으로 극복해나간다면 중국 진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식당 윤가부(尹家府)
윤덕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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