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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주, 외국에서도 통했다!
우리술, 샌프란시코 주류품평회(SWSC)에서 더블골드메달 등 6개 입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an Frans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Spirits, 증류주 부문)에서 우리 전통주 ‘타미앙스’가 대상인 더블골드메달을 수상하는 등 총 6개의 우리술이 수상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주류품평회(IWSC)와 벨기에에서 열리는 몽드셀렉션(Monde-Seletion)과 더불어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손꼽혀 그 권위를 자랑한다.
품평회는 크게 Spirits(증류주)와 Wine(와인)으로 구분되며 절대 평가방식으로 운영, 순위는 더블골드메달, 골드메달, 실버메달, 브론즈메달 순이다. 더블골드메달 수상 주류는 주최측에서 Panel Magazine(주류매거진)과 함께 미국 10여개 도시를 투어하며 홍보를 진행한다.
그동안 우리 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해외주류품평회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나 전통주 업체들이 영세해 독자적으로 해외 주류품평회에 자사제품을 출품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우리술의 세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통주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자, 영세한 전통주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해외 주류품평회에 자사제품을 출품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농식품부와 aT가 실시한‘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제품에 대해 작년부터 세계주류품평회에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수상한 제품 중 추성고을의 ‘타미앙스’(더블골드), ㈜유토피아의 ‘로얄안동소주’(실버), 더한의 ‘매실원주’(실버), ㈜태평주가의 ‘진심홍삼주’(브론즈) 등 4개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김진진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식문화와 접목하는 것이 필요해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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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