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연평균 11.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적자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발표한 ‘2013년 식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식품시장 규모(생산-수출＋수입)는 49조7,587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08~'11) 연평균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은 43조4,783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4.4%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3조7,715억원으로 연평균 10.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0조520억원으로 연평균 11.6% 증가했다.
2008년 3조9,147억원 수준이었던 무역수지 적자는 2009년 4조1,304억원, 2010년 4조4,588억원, 2011년 5조3,994억원, 2012년 6조2,804억원을 해마다 확대됐다.
2012년 생산실적을 보고한 업소는 총 2만5,474개로 2011년(2만4,198개)에 비해 약 5.3% 증가했다.
2012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조4,411억 달러로, 2011년 2조3,599억 달러 보다 3.4% 가량 성장했다.
지역별 시장규모는 유럽이 8,300억 달러(전년대비 0.29%p 감소)로 가장 컸으며, 아메리카(북미/중남미) 7,940억 달러(0.04%p 감소), 아시아-태평양 7,632억 달러(0.28%p 증가)로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중동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5.7%, 4.3%로, 세계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 3.4% 보다 높았다.
식품 유형별로는 Chilled food 시장이 7,680억 달러로 34%를 차지해 가장 컸으며, Bakery& Cereals 3,810억 달러(16.9%), Dairy food 3,652억 달러(16.2%) 등의 순으로 시장규모가 컸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Oils&fats 시장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Savory snacks(5.4%), Baby food(4.7%) 등 순으로 전년과 유사한 성장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진흥원이 발간한 ‘2013년 식품산업 분석보고서’는 주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협회,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며, 일반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와 보건산업통계 DB 포털(http://www.khiss.go.kr)을 통해 제공한다. |
황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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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