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서 674만불 실적올려
미국, 일본, 중국 등 10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70개기업 참가
전라남도가 농수산식품 수출 3억불 달성 기념행사와 연계해 26일,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10명의 농수산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4건에 674만불 계약을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70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해 총 674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최된 상담회는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유통망 확보를 위해 전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 것으로 도내 기존 수출기업과 신규수출을 희망하는 새내기 수출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초청 국가별 바이어와 기업별로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가졌다.
전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차류, 곶감, 한과류, 보리새싹/백양영농조합), 중국(유자차, 배즙음료, 조미김, 전복가공품/녹색수출영농조합), 일본(냉동전복/청산바다참전복), 베트남(매실가공품, 한과, 발효음료/다압매율영농조합), 말레이시아(조미김, 한과, 뽕잎음료/해송식품) 등에 총 674만불의 수출상담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일본에서 온 농수식품 가공유통업체인 쿠루루의 히로세 하야토씨(사진 좌측)과 농수식품업체인 본구루메의 타카하시 마리야씨가 한국 농수식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초청바이어가 생산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 전남의 친환경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인 수출 전망을 밝게했다.
특히 이번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수출기업에 적합한 유력 바이어 발굴을 통한 맞춤형 수출상담과 바이어의 수출기업 현지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초청바이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큰 의의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곡성멜론의 김승현 과장이 이날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청 정순주 경제과학국장은 "미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0명의 바이어와 도내 50여개 수출기업이 한군데 모여 신규 바이어를 중심으로 그 어느때 보다 실속있는 상담회가 진행됐다"며 "향후 수출계약 기업과 바이어간의 DB화 관리를 통해 이번 계약분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에게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농수산식품의 수출촉진을 위해 3월에 개최되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도내10개 농수산물 수출기업 참가지원을 시작으로 금년에 총 5개의 국제식품전문박람회에 참가토록 지원해 신규시장 개척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관계를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에 의한 수출상담회 개최로 금년도 농수산식품 수출목표인 3억5천만불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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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