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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삼 품질향상 다각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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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3년12월05일 18시49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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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삼 품질향상 다각 지원
농협경제연구소 “한국인삼산업 위협…대책 시급”
세계 인삼 생산량 1위인 중국이 최근 인삼산업의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면서 한국 인삼산업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지난해 ‘신자원식품관리방법’ 등을 개정해 5년근 이하의 인공재배 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분류한 데 이어, 중국 인삼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기준 확립 등 품질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대표적인 인삼 주산지인 지린성은 ‘장백산(백두산) 인삼야생자원복원공정’에 따라 최근 3년간 장백산 일대에 인삼종자 9t을 살포했다. 가치와 효능이 우수한 야생인삼을 생산해 세계 인삼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선점한다는 의도다.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중국 인삼이 세계 최대의 생산량에도 농약잔류량 문제 등으로 저평가 받으며 세계 뿌리삼 수출 시장에서 캐나다와 한국·미국에 이어 4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인삼 생산량은 2009년 기준 4만4700여t으로, 세계 인삼 시장의 55.9%를 차지한다.
홍성현 농협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국 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인삼 종자의 불법 유출 차단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억 기자 |
이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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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3-15 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