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의원, 농식품 수출애로 해결에 힘 모을 것

등록날짜 [ 2013년07월10일 22시34분 ]

9일 국회, 윤명희 의원 ‘농식품 수출정책 개선 간담회’ 개최

농수식품무역협 전국 수출 농업인․농기업 대표 50여명 참석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이 지난 9일 국회 귀빈식당에 ‘농식품 수출정책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수출농업인과 영농조합, 농업회사법인, 중소식품 수출업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명희 국회의원은 “최근 정부의 공격적인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며 “환율하락 및 세계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대내외적으로 수출 농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명희 의원은 또 “국회의 문턱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높지 않고, 아주 낮다”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국회와 정부에 알려줘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명희 의원은 “개개인의 지엽적인 애로사항보다는 그 분야의 공통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취합, 협회나 단체 등을 통해 건의하는 형태를 취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농식품 수출정책 개선’ 간담회를 추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부의 ‘농식품 수출정책’을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팀 김상경 팀장은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규시장 개척 및 신규품목 발굴 등 다양한 수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현장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간담회에서 나왔던 수출애로 사항은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 농업인, 영농조합, 중소식품업체들은 ▲수출지원사업(국제식품박람회, 해외판촉행사 등) 업체 선정시 중소업체 일정비율 배정 ▲영농조합 및 중소식품업체 정책자금(수출자금, 원료구매자금 등) 신청시 담보 등의 규제조건 환화 ▲수출지원사업 선정시 수출 신생업체 참여 확대 ▲정부 주도 수출지원사업을 협회․단체 부분 이관을 통한 경쟁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 ▲대기업 상품이 아닌 농어민(영농조합, 농업회사법인) 및 지역 식품기업 농식품 해외전문 매장 설립 운영 ▲실적위주․단기성 대책 보다는 수출농업의 의미를 살리는 중장기 수출정책 시행 등을 건의했다.

이용희 기자 yong3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