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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탑을 우르러 보며...
등록날짜 [ 2013년05월11일 00시40분 ]
요즘 부쩍 잠실역을 거쳐 이동하는 일이 잦아졌다. 잠실역 부근에 이르면 으레 우르러 보게 되는 롯데의 바벨탑을 접하기 마련이다. 앞으로 두배는 더 자랄 자본의 바벨탑을 보면서 억지로 사람들이 고개를 치켜들어야 볼 수 있는 그 끝자락이 아찔하기만 하다.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국군통수권자가 전투기의 이동경로까지 바꾸며 허락한 롯데의 바벨탑. 이는 롯데 일색의 '그들만의 천국'을 내세우며 서울의 노른자위(?) ‘잠실 땅’을 통째로 삼키려는 듯 날로 위세를 더해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훌쩍 커버린 키를 자랑하며 홀로 빛날 롯데탑은 '보다 더 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만 자라고 있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저마다 나아지겠다며 ‘양심’을 벗어놓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이, 바야흐로 ‘자본’이 사람의 ‘영혼’을 넘어 ‘생명’마저 위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어쩌면 '죽음'마저도 조작하려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롯데그룹의 총수나 롯마마트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는 하늘이 창조했건, 스스로 진화했건간에 모두 하나의 생몰종에서 비롯한 동등한 존재임에는 부인할 수 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생명인 사람은 ‘너는 또 다른 나’라는 말처럼 모두가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소중한 존재들이다. 사람위에 사람있고 사람아래에 사람이 자리하는 것을 ‘현실’이라 강요하는 세상은 이런 면에서 오래가지 않을 허구임이 분명하다.


 


매출은 일정한 상태에서 몇몇 사람에게 성과급을 몰아주고 여러 사람들을 도태시키는 시스템이 대체 얼마나 버틸 것이라 생각하나? 이런 점에서 한 사람의 천재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는 주장은 궁극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오늘날 외래 경영방법론의 몇몇 단편적인 ‘Case Study’가 될 순 있어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궁극의 답을 구하는 사람이 내세울 수 있는 말은 아니다.

 

너는 나와 같이 본래 하나였던 또 다른 나였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함께 마음이 낮은 연대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나눈다면 구속받지 않은 영혼들이 저마다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지속 가능한, 영원한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 믿는다.

 

곁가지를 아무리 단단하게 엮고 쌓는다고 한들, 뿌리를 감출 수도, 뿌리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하늘 길을 바꾸고 더 높은 콘트리트를 쌓는다 한들 땅을 벗어나서 버틸 길은 없다.

 

과연 우리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없을까? 변치않는 해답은 이미 우리 손에 주어져 있다고 본다.

 

‘우리’는 고민하는 만큼 대안을 얻을 것이고, 우리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자랄 것이다. ‘우리’가 본래 하나였고, ‘너 또한 나‘란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말이다.

 

김성훈 newsking@agrinews.co.kr @ 에그리뉴스 agr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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